‘세계 흰 지팡이의 날’ 행사 남해군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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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흰 지팡이의 날’ 행사 남해군에서 열려

경남 각 시군에서 시각장애인 등 1,500여명 참석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위한 자리로 거듭나…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의 축제 ‘제33회 세계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 행사가 23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와 남해군지회가 공동 주관한 ‘세계 흰 지팡이의 날 기념 및 경남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는 경남 각 시군에서 모인 시각장애인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이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재활의욕 고취, 정보교류 촉진 및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32회까지 창원에서 개최돼 왔는데, 이번 33회 행사부터는 지역사회 내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지역별 순회 개최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처음으로 남해군에서 열렸다.

남해성명초등학교 매구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 및 흰 지팡이 전달식을 가졌으며 시각장애인과 보호자가 한 조가 되어 진행하는 도전골든벨과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행사에 참석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또 봉사정신으로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남해군 백상엽 씨를 비롯한 10명에게는 표창장이 전달됐으며, 8명의 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한편 ‘흰 지팡이’ 개념은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었으며,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는 10월 15일을 ‘흰 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해 각국에 선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주최로 10월 15일을 전후하여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기념식 및 부대 행사를 열어 이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1972년 흰 지팡이에 대한 규정을 도로교통법에 마련하기도 했다.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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