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열어
서면 노구저수지 인근 야산에 고로쇠나무 1,750본 식재
10개 읍면에서는 휴경지 및 공한지 활용 자두나무 3,000본

 남해군은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 군민 스스로가 자신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생활권 주변을 아름답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행사는 식목일인 4월 5일 서면 노구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남해군청 직원들을 비롯해 유관기관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총 1,750본의 고로쇠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묘목과 지주목, 비료 등을 구입하는 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4월 4일까지는 식재구덩이 조성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해군의 10개 읍면에서도 자체일정에 따라 5일까지 나무심기 행사에 들어간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실시했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서 벗어나 각 읍면의 휴경지와 공한지, 개간밭을 활용해 총 3,000본의 자두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군은 식목일 전까지 관련 간행물과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홍보에도 박차를 가해 전 군민이 동참하는 식재행사를 열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