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에 대한 네 가지 상상, 마늘축제에 녹아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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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에 대한 네 가지 상상, 마늘축제에 녹아들다!”
보물섬 마늘축제,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이동면 마늘나라 일원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남해마늘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9회 보물섬 마늘축제가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간 남해군 이동면 마늘나라 일원에서 열린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보물섬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경상남도에서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개막, 대회, 공연, 체험, 전시, 시식 및 판매, 이벤트 및 부대행사 등 7개 분야 71종의 프로그램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마늘축제의 가장 특징은 농번기 마늘 수확을 마친 농민들의 웃음과 삶이 축제 속에 어우러져 있다는 것. 수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그저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늘의 모든 것을 알고 농민들의 땀과 숨결을 함께 느끼며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마늘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올해는 ‘신화’, ‘미소’, ‘맛’, ‘힘’이라는 마늘이 가진 상징성을 축제 곳곳에 스며들도록 함으로써 축제가 간직한 의미를 찾아 즐기는 쏠쏠한 재미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 신화
 첫 번째 상징인 ‘신화’는 단군신화, 피라미드, 드라큘라, 검투사, 로마병정 등 동서양의 신화 속 마늘을 속속들이 파헤쳐 마늘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것이다.

 개막퍼포먼스는 ‘신화’라는 마늘이 가진 상징성이 더욱 진하게 녹아들면서 관광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 축제의 문을 열게 된다. 남해군은 이번 개막퍼포먼스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협업) 형식의 종합공연물로 차별화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는데, 남해 마늘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에 대북공연과 샌드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시나리오로 연결해 관람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전달할 생각이다.

 마늘과 관련한 다양한 역사와 신화를 드라마틱한 체험형 콘텐츠로 재현한 ‘마늘 스토리텔링 동굴’도 이번 축제에 새롭게 도입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현장, 그리스 올림픽 마라톤 등의 역사적 장면은 물론 단군신화부터 뱀파이어 전설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화사에서 마늘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영상과 퍼포먼스, 관람객 참여형 게임 등으로 재현된다.

◇ 미소
 마늘축제가 개최되는 5월 말~6월 초는 농번기 마늘수확을 마친 농민들이 잠시 일손을 놓고 잠깐 동안의 여유에 취할 수 있는 시기다. 두 번째 상징인 ‘미소’는 마늘수확을 마친 농민들의 얼굴에 피어나는 웃음을 축제에 녹여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마늘 스토리텔링 동굴로 이어지는 주요 관람 동선에는 ‘마늘 소망등 터널’이 조성돼 달빛과 함께 마늘축제를 밝힐 군민과 관람객들의 행복을 표현해 낸다. 여기에는 소망등뿐만 아니라 보물섬 마늘축제를 찾는 사람들의 미소를 담은 사진이 함께 전시되는데 남해군은 축제 기간 중 실시간으로 공모를 받아 매일 우수작을 뽑고 시상할 계획이다.

 또 남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마당극 ‘남해바다 낭랑할배전’을 준비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고, 전국 실버들이 펼치는 황혼의 열정을 담은 ‘실버체조경연대회’ 등을 기획해 마늘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을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맛
 마늘을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에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이번 마늘축제에서는 마늘요리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는 고품격 요리와 남해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맛존’이라는 특화부스를 통해 새롭게 구현해 낸다.

 흑마늘 라떼(커피), 흑마늘 초콜릿, 그리고 남해 특산물을 활용한 안주까지 농촌의 아늑함을 담은 아기자기한 공간 속에 연출되며, 독일마을의 모르겐슈테른(Morgen Stern) 하우스 비어(House Beer) 흑마늘 맥주 및 유자 맥주도 이곳 맛존에서 접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과에서 특허를 가지고 있는 흑마늘 아이스크림과 마늘빵도 이번 마늘축제를 통해 세상 밖으로 공개되며 세계 마늘요리 전문식당에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의 전통음식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또 마늘 가공식품과 마늘돼지, 마늘잎차, 마늘비타민 및 미네랄 제품, 마늘 절임식품 등이 시식과 함께 판매돼 마늘과 관련한 모든 것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

◇ 힘
 마늘축제의 마지막 상징인 ‘힘’은 마늘의 상상을 뛰어넘는 효능을 축제 속에 담아내는 동시에 방문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미는 킬러 콘텐츠로 활용된다.

 옹녀에게 ‘변강쇠’가 있다면, 마늘축제에는 ‘마늘쇠’가 있다. 마늘축제 포스터를 보면 마늘이 가진 ‘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마늘쇠가 이번 축제에서 얼마나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보물섬 마늘쇠 선발대회’는 마늘지게 지기, 마늘가마니 던지기 등 마늘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유쾌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신선함을 선물한다. 특히 ‘수다맨’으로 유명한 개그맨 강성범의 사회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늘쇠들의 정력(精力)을 위한 마늘막걸리와 마늘엑기스가 더해지면서 이들이 과연 어떤 역량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여성농업인의 끼와 참신함, 유쾌함으로 마늘축제의 특별한 볼거리로 자리매김해왔던 ‘마늘아줌마 선발대회’에 청소년들의 열정을 발산하는 ‘갈릭 파워댄스 대회’ 등 마늘이 가진 힘을 상징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가미돼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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