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9일 군청회의실에서 1분기 주부민방위기동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영일 군수와 이경옥 남해군 연합회장을 비롯한 10개 읍면 주부민방위대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작년 우이산호 기름유출 방제활동 등 주부민방위기동대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주요활동 계획 등을 보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조진희 경남도 연합회장과 경남도 민방위비상대책담당이 참석했으며, 미조면 정덕순 씨, 서면 이옥엽씨 등 2명의 신규 주부민방위대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박영일 군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 농촌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운 가운데, 재난예방 및 각종 지역사회봉사 활동 등을 통해 보물섬 남해의 지킴이로서 주부민방위기동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2새마을 운동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생활민방위 정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해군 주부민방위기동대 연합회는 군민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찾아가는 지원민방위대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며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10개 읍면, 103명으로 구성된 남해군 주부민방위기동대는 을지연습, 도단위 민방위 시범훈련 등 군 민방위 훈련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초 들이닥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 시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자발적인 군내 재난 안전 예방 및 재해복구, 자원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