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 평가에서 경남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4년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 평가에서 남해군이 전국 기초자치군 평균보다 12.4점 높고, 경남 군 평균보다 8.7점 높은 종합점수 78점을 받아 경남도 내 군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고충민원 사전예방과 처리역량, 처리 만족도, 기관장 관심도 등 3개 분야, 8개 조사내용과 23개 확인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서면 및 현지 확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확정됐다.
군은 그간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단축하는 이․순․신 민원처리서비스를 비롯해 실시간 고객만족도 조사, 법정처리 기한보다 빠른 민원처리 기한 설정으로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
또 정식 민원접수뿐만 아니라 ‘군정에 바란다’, 군민생활불편신고센터, 공무원부조리신고센터 등 다양한 고충 접수창구를 운영해 군민의 고충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기존 민원처리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을 물론, 올해부터 고충민원 예방과 해소,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으로 여러 부서에서 처리하고 있는 고충민원을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겠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직원들의 처리역량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군민의 권익보호와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