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16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신뢰받는 청렴남해 건설을 위한 청렴도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200여명의 군청 실과단소 및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경남도 감사관실 차석호 청렴윤리담당이 강사로 나서 ‘공직을 바르게, 청렴한 경남’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2시간 동안 실시된 이날 교육은 공직 청렴도의 중요성과 반부패청렴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청렴도 향상 방안 제언과 부패척결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석호 청렴윤리담당은 “청렴도가 높을수록 국가경쟁력이 상승하고, 국가소득이 증가된다”며 “공무원의 불친절 및 고압적인 자세를 개선하고, 관행적인 향응 및 부당한 예산 집행 등 부패 발생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스스로 사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비롯해 앞으로도 민원처리사후모니터링제 실시, 공무원부조리신고·군민생활불편신고 등 신고센터 운영, 명예감사관제, 청렴동아리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시책을 꾸준히 실천해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청렴도 평가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신뢰받는 공감행정 실현을 위해 전 직원이 청렴문화 정착에 적극 노력한 결과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郡) 가운데 22위, 경남에서는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