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에서 지역 이웃을 위한 선행 소식이 잇따라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면은 한국수산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이동면협의회(회장 박성환)와 금평마을 송월영 씨가 지역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한국수산업경영인남해군엽합회이동면협의회는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멸치 24박스, 백미 10kg 22포, 화장지 22묶음, 라면 22박스 등)을 이동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박성환 회장과 15명의 회원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설날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환 회장은 “여러 이웃과 함께 즐거운 새해를 보내고 싶어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지역의 홀로 지내는 이웃들이 만약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내지 못하더라도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금평마을 송월영 씨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백미 10kg, 5포를 전달했다.

 

김종선 이동면장은 “전달받은 물품은 관내 소외계층 27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이동면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