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단일질환으로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내달 말까지 약 7주간, 주 1회 ‘건강짱! 나도짱! 건강신호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혈압 자가 측정 방법과 주의점, 혈압 건강관리카드 작성법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이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 병․의원과 보건기관에 의존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자가 관리 실천율을 높임으로써 전반적인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주민참여형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주민 투표 현황판을 게시, 교육 참여 여부와 질환별 요구도에 대한 주민 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진행 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군 보건소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적 만성질환 교육과정에서 더 나아가 올바른 혈압․혈당 등을 스스로 측정해 건강상태가 좋고 나쁨을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