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명품 마늘 육성’ 두 팔 걷었다!

남해군, ‘명품 마늘 육성’ 두 팔 걷었다!

남해군, ‘명품 마늘 육성’ 두 팔 걷었다!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시장개방과 고령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농업분야 주요 소득 작목인 마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올해 마늘 명품화 기금 운용 사업을 비롯해 보물섬 남해 마늘의 품질 향상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마늘 명품화 기금 운용심의회를 열고 올해 사업에 대한 기금 사용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남해군의 마늘 명품화 기금 사업으로는 우량종구증식단지 조성 사업과 마늘 종 수확 방법 개선 대책 사업 등 2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우량종구증식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비 약 2억 원을 투입, 증식단지 21ha를 조성해 씨마늘 82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검증되지 않은 외지산과 수입산 씨마늘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씨마늘 수급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늘 종 수확 방법 개선 대책 사업은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반점 없는 남해 마늘의 품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3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존 관내 마늘 재배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마늘 종 생산방식의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마늘 종 생산은 마늘 줄기에 침을 찔러 종을 뽑게 되는데, 길이가 긴 1등품 마늘 종 생산을 위해서는 종을 뽑을 때 3~4개의 잎이 따라 나오게 돼 마늘의 저장성을 떨어뜨린다.

 

이에 군은 관내 마늘 재배농가가 1~2개 잎 부위에 침을 찔러 2등품 마늘 종을 수확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차액을 보전해 줄 계획이다.

 

남해군은 기금 사업 외에도 각종 마늘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늘 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 마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를 극복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보조비율을 지난해 50%에서 올해 80%로 대폭 확대, 농기계 보급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마늘 개량곳간 송풍기 교체 지원 사업, 마늘 간이저온저장고 지원 사업, 마늘 포장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마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 마늘이 전국 최고의 명품 마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며 “관내 농가 또한 명품 보물섬 남해 마늘 생산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2-18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담당부서
기획예산담당관 홍보팀(☎ 055-860-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