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중현노인대학(학장 류낙렬)이 지난 2일 서면 중현지구복지회관 2층 강의실에서 제1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113명의 은빛 새내기를 맞이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면내 기관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 가득한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박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작년 11월 창립한 중현노인대학의 입학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어르신들이 노인대학 수강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 이어 박영일 군수가 특강을 진행해 배움의 힘찬 첫걸음을 내디딘 어르신들의 첫째날 길잡이가 됐다. 앞으로 중현노인대학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특강, 노래, 스포츠댄스, 한글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면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