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돕고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Ⅰ,Ⅱ)의 1차 신규가입대상자를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모집한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 중인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며 저축하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와 주거․교육급여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Ⅰ)과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으로 각각 구분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이상인 수급 가구(3인가구인 경우 소득기준 859천원 이상)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매월 10만원씩 저축하고 3년 이내 탈수급할 경우,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3년 만기 시 3인 가구 기준 평균 약 15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희망키움통장(Ⅱ)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가구로서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의 60%이상인 가구(3인가구인 경우 소득기준 1,074천원 이상)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최근 1년 중 근로활동을 한 사실이 있는 가구가 가입가능하며, 본인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 적립한다. 3년 만기 시 총 7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된 금액은 주택구입․임대, 본인 및 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해야 하며, 3년 만기 전 중도 포기 또는 탈수급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본인적립금만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으로 많은 분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자립하고, 또 저축하며 목돈마련의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희망키움 신규대상자 모집은 1차 4일부터 10일까지, 2차 6월, 3차 9월 등 총 3차에 걸쳐 분할 모집할 예정이다.
기타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주민복지실 생활보장팀(☎860-3819)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