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작은영화관 ‘보물섬시네마’개관…영화 ‘순정’첫 상영

남해군 작은영화관 ‘보물섬시네마’개관…영화 ‘순정’첫 상영

남해군 작은영화관 ‘보물섬시네마’개관…영화 ‘순정’첫 상영

남해군(군수 박영일)의 작은영화관 ‘보물섬시네마’가 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박영일 군수와 박광동 군의회 의장, 장효익 경남문화예술진흥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경과보고, 문화누리카드 가맹 협약식, 기념사, 개관작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여성 3인조 전자현악팀 ‘엘리스’가 경남도 내 작은영화관 1호인 보물섬시네마 개관을 축하하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임종출 군 문화관광과장의 보물섬시네마 조성사업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임 과장은 “보물섬 시네마는 지역민의 문화복지 향상과 문화향유권 강화를 위한 박근혜 정부의 5대 국정지표 중 하나인 문화융성과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며 “지난해 8월 착공해 6개월여의 공사 끝에 지난달 사업을 완료하고 이번 개관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군은 사업 추진 시 당초 신축 안에서 남해문화체육센터의 소공연장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사업 변경해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1억 3천만 원을 투입했다”며 “관리 위탁 운영은 지난달 12일 군과 협약을 통해 작은영화관 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이 맡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문화누리카드 가맹 협약식이 열렸다. 군은 보물섬 시네마가 군민들의 문화 1번지이자, 이번 문화누리카드 가맹 협약으로 2000여 명의 군내 취약계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문화 복지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박영일 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나라는 천만 명 이상의 관람객 수를 자랑하는 영화가 다수 제작되는 영화 선진국이지만, 우리 군민이 개봉 영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인근 진주시나 순천시까지 가야만 했고, 몸이 불편한 분들은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됐던 것이 현실”이라며 “경상남도에서 첫 번째로 개관되는 보물섬 시네마는 영상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해 궁극적으로는 군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이프 커팅식 등의 공식행사와 주요 시설 순시가 진행됐으며,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주연 도경수, 김소현, 박용우 등) 개관작 상영으로 이날 개관식이 모두 마무리됐다.

 

순정에 이어 오후 5시 30분 ‘검사외전’, 오후 8시 ‘귀향’ 등의 영화가 개관 당일 잇달아 무료 상영됐다.

 

이날 개관한 보물섬 시네마는 8일부터 인근 상업관에 비해 저렴한 2D 5000원, 3D 8000원의 관람료로 정식 운영된다. 인터넷예매(namhae.scinema.org)와 현장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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