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규 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시범 지자체 선정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행하는 ‘신규 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 시범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취농 지원 농지매입사업은 2030세대, 창업농, 귀농인 등 신규로 농업에 종사하는 취농인들이 농지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농지 임대 지원 사업이다.

 

군은 2회 연속 농식품부의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귀농 정책 추진을 인정받아 이번 신규 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의 전국 26개 시범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그간 귀농․귀촌센터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지원조례를 개정하는 등 귀농․귀촌인 유치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도시민 귀농 희망자의 애로사항을 조사해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왔으며, 그 중 농지 확보 곤란이 귀농의 주요 진입장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 농식품부 조사에서도 귀농의 주요 어려움으로 자금부족 51%, 농지구입 42%, 주거 26%, 영농기술 21%로 나타나는 등 지속적인 농지가격 상승을 비롯한 농지 확보가 신규 취농의 큰 장애요인으로 드러났다.

 

이에 군은 귀농인 유치 정책의 하나로 취농인들의 영농기반이 될 농지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 이번 농식품부의 신규 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에 참여해 시범 지자체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3억원, 사업규모 1만㎡이며, 군은 이달부터 지원대상자 모집 공고를 실시,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1만㎡ 수준의 농지를 매입해 남해군이 추천하는 귀농‧창업농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1000~1982㎡의 농지를 3~5년 범위 내 협의계약하게 된다.

 

사업 희망자는 만20세 이상부터 만39세까지의 2030세대는 농어촌공사를 통해 신청하고, 귀농‧창업농 등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지 확보의 어려움이 귀농 정착의 걸림돌인 상황에서 이번 시범사업이 귀농인의 초기 농지 매입의 어려움과 비용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패 위험을 완화해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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