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명품교육도시 기반 구축 ‘박차’

남해군, 명품교육도시 기반 구축 ‘박차’

남해군, 명품교육도시 기반 구축 ‘박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민선 6기 핵심공약사업인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총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남해군의 교육 사업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창의적인 인성을 함양하고 학습 의욕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올해부터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선 학교가 운영하는 농어촌 방과 후 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등을 위한 보조금 지원이 어려운 만큼, 지역 학생들이 지속적인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군이 직접 프로그램을 발굴, 사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원어민 보조강사 운영 지원 사업은 초등학생 영어캠프, 중학생 해외영어캠프, 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으로 전환하고, 농어촌 방과 후 학교와 특성 있는 인재양성 지원 사업은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의 예체능 특기적성 사업 등을 연계해 추진한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군은 올해 영어캠프, 화전학당 운영, 남해학숙 설치 등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교육여건을 감안, 연령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마련했다.

△ 영유아․아동 위한 창의 발달 프로그램 운영

생애 초기 책을 읽는 습관 형성을 위해 6∼36개월 미만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책놀이 프로그램’을, 5∼7세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과학탐구를 진행한다. 상반기는 오는 27일에서 5월 23일까지, 하반기는 9월에서 11월까지 각 12주간 실시될 예정이다. 또 오는 8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유치부와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레고, 음악창작발레, 창의력개발을 위한 보드게임 등이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운영된다.

 

실용․체험형 영어교육 = 글로벌 마인드 함양

최근 의사소통과 체험중심의 영어교육 흐름에 발맞춰 국제화시대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영어캠프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해외영어연수, 해외영어체험 등이 단계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1단계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1학년을 대상으로 8월 여름방학 중 3주간 경남도립남해대학에서 합숙형 영어몰입캠프인 국내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2단계는 중학교 2, 3학년 4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4주간 캐나다 등지에서 해외영어연수가 실시된다. 3단계는 고등학생 1, 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2주간 해외영어체험을 실시할 것이다. 오는 4월∼5월에 학부모 설명회 및 학생 선발을 할 예정이다.

 

△ 남해 화전학당 = 중∙고등학생 학력 증진 교육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3학년 140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 주요 과목인 영어, 수학을 지도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지난 겨울방학 특강에 이어 11일 정규강좌가 개강하며, 올해 말까지 남해평생학습관에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진학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법, 입시설명회, 명문대 탐방 등도 함께 실시한다. 화전학당은 군에서 출연금 예산을 편성,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남해군향토장학회에 출연해 시행하는 특별교육지원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지난해까지 다수의 학생이 수도권 등 우수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다양한 특기개발과 자기주도, 진로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

주중과 토요일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 개발을 위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 말부터 음악, 체육 등 각종 특기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맞춤형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과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서민자녀 교육 지원 사업(바우처)

관내 서민자녀 1500여명에게 온라인 학습, 교재구입을 위한 1인당 50만원 내외의 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전액 도비로 추진되며,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소득 439만원 이하) 초∙중∙고 서민자녀이다. 신청기한은 오는 25일까지 보호자의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 보물섬남해독서학교 = 독서교육을 통한 청소년 인성 함양 교육

올해 제6기를 맞는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관내 중∙고등학교 11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화전도서관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독서학교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5일 개강했으며, 방학기간 동안에는 독서캠프, 기행도 실시된다.

 

△ 남해학숙 설치 =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 쾌적하고 저렴한 주거 안정 지원

남해학숙은 남해출신 수도권 학생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고 면학에 적합한 편의 제공을 위해 설치됐다. 군은 올해 서울시와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 건립한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공공기숙사에 5실 사용권을 확보했다. 지난달 선발된 대학생 10명이 1인당 월 12만원 정도를 부담하고 생활하고 있다.

 

△ 대학신입생과 재학생, 예체능 특기생, 장학금 지급

지난달 19일, 남해군향토장학회가 선발된 101명의 학생을 비롯해 예체능지도자와 진학지도 우수교사 10명에게 총 1억64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지급은 매년 1월에 신청․접수를 받아 2월말에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교육은 우리 남해군의 꿈과 희망을 일궈 나가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마련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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