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면장 정민성)은 25일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폐농약과 농약 용기류를 일제히 수거했다.
이날 이동면은 군의 수거계획에 따라 면내 22개 마을 각 농가에서 사용 후 보관 중인 빈 농약 용기 약 1천560kg과 잔류 농약을 수거했다.
이동면은 이날 폐농약처리업체를 통해 잔류 농약을 안전하게 처리했으며, 마을별 수거량에 따라 이날 수거한 빈 농약 용기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동면 관계자는 “향후 각 농가에서 배출시 빈 농약 용기와 잔류 농약 용기를 분리해 투명그물망에 담아 배출하기 바란다”며 “군은 환경오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는 보상금을 지급받는 등 폐농약과 농약 용기류 수거를 통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