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면장 김현근)은 지난달 26일 농촌환경오염의 주범인 면내 폐농약과 농약 용기류를 일제히 수거했다.
창선면은 군의 수거계획에 따라 면내 32개 마을 각 농가에서 사용 후 보관중인 잔류 농약과 빈 농약 용기 1천 652kg을 수거했다.
창선면은 이날 수거한 잔류 농약을 군 매립장으로 안전하게 옮긴 후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해 처리할 예정이다.
또 마을별 수거량에 따라 빈 농약 용기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창선면 김현근 면장은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토양오염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환경보전과 면민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폐농약과 농약 용기류 수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