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미조 사군자 교실’이 경남도에서 공모한 방방곡곡 학습공감 강좌나르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남해군의 미조 사군자 교실은 물건마을노래교실, 고현 전통문화교실, 미조 사물놀이 등과 함께 군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배달강좌 사업이다.

미조면 주민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미조등대지기 작은도서관에 모여 유익한 여가활동을 보내고 있다.

이달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경남도가 주관한 방방곡곡 학습공감 강좌나르미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사를 지원받고 16일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15회 연장수업을 실시하게 됐다.

방방곡곡 학습공감 강좌나르미 공모사업은 경남도가 도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와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10인 이상의 지역주민이 희망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이를 토대로 평생학습 강좌를 개설해 지리적으로 취약한 평생학습자를 위해 마을마다 강사가 찾아가는 사업이다.

군 평생교육담당자는 “이번 결과로 군민들이 평생학습의 혜택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 남해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