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동육아나눔터는 3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이달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군내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 자녀와 동행하는 외출이 쉽지 않고,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관내 부모를 위해 마련됐다.

3일 무더운 날씨에도 20여 명의 지역 내 부모들이 교육에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는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아이를 양육하는 일에 따르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육아를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부모교육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은 환경에 따라 크게 좌우되며,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가르치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할 때 각각 무슨 의미인지 잘 알지 못했는데 오늘 교육을 계기로 많이 배우게 됐다”며 “향후 어떻게 내 아이를 대할지 많이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달 잇달아 실시되는 부모교육은 아이들의 성장 시기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현재 자신의 훈육방법이 올바른 지 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3주, 4주 교육은 전문프로그램 이고그램을 도입해 소통과 자기이해 등에 관해 배우는 과정이 준비됐다.

이달 한 달 간 진행하는 부모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하며, 10일 ‘공감과 소통을 위한 관계기술, 감정코칭’, 17일 ‘한국형 이고그램을 활용한 자기이해’, 24일 ‘한국형 이고그램을 활용한 소통과 관계이해’를 주제로 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