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가뭄피해 발생대비 대책마련…‘만전’

남해군, 가뭄피해 발생대비 대책마련…‘만전’

남해군, 가뭄피해 발생대비 대책마련…‘만전’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지역내 농작물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관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군은 12일 오전 8시 박영일 군수 등 간부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가뭄대책 추진 회의를 개최했으며, 참석자들은 피해대책 강구방안을 마련하기위해 머리를 맞댔다.

 

올해 남해군의 누적 강수량은 약 1,243mm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6월 강수량 160.7mm, 7월 강수량 167.4mm에 비해 11일 현재까지 이달 강수량은 0.5mm에 불과하다.

 

장마기인 지난달 중순부터 현재까지 전혀 비가 없으며, 이 같은 상황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경우 한창 생육중인 참깨, 고추 등 밭 작물과 참다래 등 과수 재배에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남해군은 신도천 부군수를 단장, 농업기술센터 김종선 소장을 부단장으로 가뭄피해 대책추진반을 구성했다.

 

군은 가뭄 지속기간에 따른 단계별 가뭄대책을 마련했다.

 

16일까지 가뭄이 이어지면 농업용수 부족과 농작물 생육부진 등 부분적 피해 발생가능성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해 농업용 관정·스프링클러·송수호스 등 양수 장비를 이용한 농작물 급수 공급조치를 실시한다.

 

군은 25일까지 상황이 지속되면 논·밭의 건조지역이 늘어나 농작물 고사 등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뭄대책상황실 비상대책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적극적으로 해갈에 필요한 급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보유중인 양수장비를 가뭄지역에 전면배치하고 관정·양수기·송수호스 등을 이용해 다단급수를 공급할 예정이며 가뭄 해갈에 드는 예산을 위한 예비비 편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관내 급수가 필요한 곳과 양수기 등 기계를 통한 공급가능 여부를 신속해 파악해 내일부터 급수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 피해 뿐아니라 식수공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염두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25일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예비비 편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관계부서에서는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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