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배구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 대회가 남해군에서 펼쳐진다.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해남대회 우승팀인 인하대를 비롯해 전국 16개 대학팀이 참가한다.

남자부 경기는 A조 인하대·경기대·성균관대·명지대, B조 홍익대·경남과기대·충남대·한양대, C조 중부대·조선대·경성대·목포대·경희대 등 13개팀이 참가해 3개 조로 나뉘어 대회를 진행한다.

예선은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고 각 조 1·2위 팀이 6강 플레이오프 후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통해 대망의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부 경기는 단국대·목포과학대·우석대 등 3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인기스포츠인 배구대회 유치로 스포츠 휴양도시 남해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스포츠메카 남해의 명성에 걸맞게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기 위해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회 관계자들이 숙박과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6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 남해대회 경기 중 25일 오후 4시와 6시에 각각 개최되는 준결승전과 26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결승전은 JTBC3 Fox Sports 채널에서 중계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