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군수 박영일) 화전도서관이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도서 대출권수를 평상시의 2배로 확대하는 ‘두배로 데이’를 비롯해 다 읽은 책을 도서관에 가져와 다른 책으로 교환해 갈 수 있는 ‘도서교환의 날’, 그림책 원화 전시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1인당 2주간 빌릴 수 있는 기본 대출권수 4권에서 추가 4권을 더 빌릴 수 있다.

‘도서교환의 날’은 참여를 원하는 군민이 화전도서관에 도서를 접수한 후 도서교환 쿠폰을 받아 마지막 주 수요일 화전도서관 1층 로비 행사장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가면 된다.

최근 5년 이내 출간된 도서와 초․중‧고등학생 필독 도서를 대상으로 하며, 보존상태가 양호해야 하고, 사회 통념상 부적절한 도서는 교환에서 제외한다.

그림책 원화 전시는 ‘컴퓨터 게임에 빠진 저팔계’의 원화를 1층 로비에 전시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계기로 군민들이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며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