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이달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교육기간은 내달 5일부터 12월 30일까지로, 프로그램에 따라 2~4개월간 다양하게 진행된다.
총 13과정이 개설되며 자격교육 4과정, 취미교육 9과정이다.
자격증 과정에서는 꽃차 소믈리에, 쉐비로즈, 냉장고를 부탁해 등 색다른 과목들이 많이 개설된다.
지역 여성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꽃차 소믈리에는 우리나라의 야생화들을 공부하고 같이 차를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꽃차여행이 될 전망이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말을 대비한 선물용으로도 좋고 배워 두었을 때 요즘 차를 즐기는 문화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쉐비로즈는 아크릴 페인팅으로 여러 가구나 목재, 천에도 꾸밀 수 있는 기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오래된 가구나 보기 싫은 철재들도 쉐비로즈 페인팅이 가미되면 새로운 가구들로 변신하게 된다.
현재 카페나 인테리어 중 나무로 된 예쁜 표지판, 알림판도 모두 쉐비로즈로 이뤄져 있을 만큼 성행하고 있는 과정이다.
보드게임 전문지도사 자격 과정은 여러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과정이다.
이번 개최되는 2급 과정을 취득하게 되면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과정에서 창의력 사고를 기르는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게 된다.
또 보드게임을 이용해 노인들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도 가능하다.
취미과정에서 새롭게 진행되는 과목은 ‘생활원예․테라피’와 ‘냉장고를 부탁해’ 과정이다.
생활원예․테라피 과정은 가정에 있는 식물들을 잘 자라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수업으로 식물 영양제 만들기, 식물별 잘 자라는 흙 배양방법 배우기, 원예치료의 하나인 내 몸에 맞는 허브 미스트와 오일 만들기 수업 등이 진행된다.
‘냉장고를 부탁해’ 과정은 오늘날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요리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느 집 냉장고에서나 흔히 있을법한 재료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요리를 배우는 과정이다. 요리에 관심 있는 초보나 남성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프랑스․야생화 자수, 명품라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