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해 재정운영 결과를 알리는 지방재정공시를 지난달 31일,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된 자료는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 집행상황에 대한 결산내용으로 군 재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공시내용을 보면 남해군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총 4583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57억 원이 증가했으며, 타 동종단체(군)의 지난해 평균액인 4248억 원보다 335억 원이 많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말 기준 남해군의 채무는 50억 원, 군민 1인당 지방채무는 10만9천원으로 나타났으나, 올해 군이 이를 모두 상환, 채무제로화를 달성했다.

토지, 건물 등 공유재산은 4347억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남해군은 매년 8월 말에 전년도의 재정운영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있으며, 재정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홈페이지(http://www.namhae.go.kr) 행정정보에서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재정공시를 통해 군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 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공시제도는 자치단체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며, 재정운용에 대한 자율통제 기반을 확립해 자발적인 건전 재정 운용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총량적 재정운영 결과와 재정운영에 관한 중요사항 등을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