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남해군 삼동면(면장 김대홍)에서 어려운 면내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제1부총재 류원찬 씨와 동남해 라이온스클럽 이경룡 회장은 독거노인 등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면내 이웃에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지난달 31일, 보물섬 쌀 20kg 40포를 삼동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같은 날, 삼동면사무소 직원일동은 20만원을 갹출해 면내 최근 화재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가정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면사무소 직원의 이웃돕기 소식을 접한 삼동면 새마을지도자(회장 정동철)와 부녀회(회장 박금화) 역시 가까운 시일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온스클럽과 삼동면사무소 직원 등은 면면들이 보다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이웃사랑을 통해 실천했으며, 지속적으로 면내 이웃을 돌볼 것을 다짐했다.

삼동면 김대홍 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잊지 않고 위문품과 성금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