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지난 27일 청렴동아리 회원, 6급 팀장, 신규임용자 등 70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과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반부패‧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된 워크숍은 자칫 따분해지기 쉬운 교육에 유익하고 재밌는 청렴특강, 직원들이 동참하는 청렴토론 100℃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직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청렴특강을 맡은 배정애 어울림교육개발원 원장은󰡐조직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상의 청렴 실천󰡑이란 주제로 청탁에 대한 단호한 이분법적 사고의 필요성과 일상 속 청렴의 중요성 등 실천하는 청렴을 강조해 워크숍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명쾌한 설명으로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강에 이어진 청렴토론에서는 남해군 청렴동아리 회원들의 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조를 구성해 부패상황에 대처하는 각자의 대처방법을 그룹별로 고민하고, 다른 그룹의 부패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평가해 발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 관계자는 “기존 청렴교육의 틀을 벗어나 재밌고 유익한 동시에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고 청렴한 공직자가 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달 청탁금지법 전 직원 교육에 이어 청렴다짐 결의 서약, 청렴 다짐 실천 결의대회, 산소처럼 투명한 O2동아리 운영, 분기별 청렴지식경영 토론 실시 등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펼치며 신뢰받는 공직 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