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나누고 사랑 더해요”

지난 11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앞 광장에서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남해군수협분회(분회장 심현자, 이하 한여련 남해군수협분회)가 주관하고 수협중앙회와 남해군수협이 후원하는 김장담그기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여련 남해군수협분회 회원을 비롯, 김창영 남해군수협장과 임직원, 서창실 남해군어촌계연합회장과 어촌계장, 박선종 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김장 김치 600여 포기를 직접 담가 남해군수협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비롯, 군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심현자 분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김장으로 조합원들과 조손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영 남해군수협장은 “연말에 수산자원 고갈로 어획량이 줄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김장나누기 행사를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장서 참여해 준 한여련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해 지역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남해군수협분회는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단체로, 지난 10월 개최된 제26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시 음료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크리스마스칸타타 차량 지원에 기증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