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6급 직원과 신규임용자 80여명 대상 워크숍 열어

3시간 동안 청렴토론, 특강 통해 청렴의지 제고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지난 18일 6급 팀장, 신규 임용자 80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과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반부패·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된 워크숍은 재미있는 이미지게임, 직원들이 묻고 답하는 청탁금지법 Q&A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먼저 이미지 게임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깬 후, 청탁금지법에 대해 조별 자체 질문을 만들고 다른 조의 질문에 대해 답하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친밀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청탁금지법과 가이드라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워크숍을 진행한 박연정 연정에듀테인먼트 대표는 ‘청탁금지법 시대 카멜레온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원천신뢰와 청렴한 공직사회를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청탁금지법에 대한 간결한 설명으로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상호소통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고 나아가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청렴교육, 청렴순회방문, 부군수 주재 열린토론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펼친 결과 올해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도 2등급, 전국 군부 중 청렴도 24위에 오르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