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 회원 50여 명 참여, 부모가 함께 하는 육아의 중요성 강조
남해군이 지난 17일 여성인력개발센터 3층 강당에서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회원 50여 명을 초대해 육아정보를 교류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리더 양성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품앗이 리더 양성교육 외에도, 육아에 관한 이야기와 품앗이 활동의 발전 방향에 대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대전대학교 차성란 교수는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고충을 듣고, 그 해결방안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는 공동육아 품앗이에 관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버지의 육아 역할이 더 강화돼야 한다며, 부모가 함께 하는 육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5년 공동육아나눔터가 문을 연 이래 품앗이 회원 수는 2배 이상 늘었으며, 장난감과 도서 무료 대여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대여 건수가 증가했는데 장난감 2,096건, 도서 대여는 190건에 달했다.
품앗이 그룹 중 하나인 ‘15클럽’의 박남옥 회원은 “품앗이 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회원들과 함께 육아에 관한 얘기도 하고 정보도 나누면서 육아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윤 주민복지과장은 “육아에 힘드셨을 어머니들이 잠시라도 편안하게 쉬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공동육아나눔터의 품앗이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모두 여기 모인 어머니들 덕분이며, 남해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걱정 없이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