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방학을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 운영

남해군이 1월 한 달간 남해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 ‘내 마음 알고, 친구 마음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을 운영했다.

군은 방학 동안 청소년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상담사가 찾아가 심리검사를 통한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또래들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함께 노는 즐거움을 안겨 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놀이를 배워서 친구들과 같이 노니까 금방 시간이 가요. 더 놀아주고 가세요”라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활짝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함께 한 상담사도 “마음이 흐뭇하고 세상에 또 다른 그들의 편을 만들어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변에 지원이 필요한 9세~24세 청소년이 있을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863-5279, 1388)의 문을 두드리면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