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학교폭력 예방 부모교육 실시
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0일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잘 다스리면 약이 되는 자녀의 공격성’이란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의 반항행동에 대한 부모의 대처 방법과 자녀 성장시기별 나타나는 공격성을 긍정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숙 김해아동청소년가족상담소장은 “청소년 시기에 가정에서 부모와의 관계가 잘 되지 않을 때 자녀의 내재된 공격성이 다양한 비행·반항행동으로 나타난다”며 “자녀의 반항적인 행동들은 확실한 훈육과 교정을 통해 잠재된 공격성을 순화시키고 올바르게 표현될 수 있도록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짜증내고 화낼 때마다 나도 함께 화를 냈던 행동이 그 순간만 모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표현방법을 1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고 앞으로도 소규모 부모교육과 아버지 교육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