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노후 위한 미조노인대학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남해군 미조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8일 미조노인대학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최석문 위원장(미조면노인회분회장)을 포함한 16명의 위원과, 송도호 미조면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주축이 된 6명의 고문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행정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년 2월까지 대학 설립에 필요한 시설과 물품을 마련하고, 대학운영 기준과 조직 구성을 완료해 2020년 3월 개강할 예정이다.
최석문 위원장은 “미조면은 인구의 약 30%가 65세 이상의 어르신이지만,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땅한 프로그램이 없었다”며 “추진위원회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도호 미조면장도 “대다수의 주민과 어르신들이 원하고 있는 노인대학 설립이 타 읍면에 비해 조금 늦어지기는 했지만, 많은 분들이 이렇게 힘을 보태 주셔서 감사하다”며 “추진위원회의 노력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알찬 노인대학이 설립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