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자기계발 프로그램 웹툰 그리기
남해군이 지난 7월 3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웹툰 그리기’ 자기계발 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웹툰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른 지역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작가를 섭외해 기본 인체 드로잉을 바탕으로 캐릭터 만들기, 앵글과 투시도법에 대한 이해, 콘티 및 스케치하기 등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해 마지막 시간에는 한편의 웹툰 이야기가 완성됐다.
웹툰 그리기 과정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그냥 집에서 혼자 그릴 때는 뭐가 잘못됐는지 몰랐는데, 선생님께 제대로 배우니 그림이 훨씬 생동감 넘치고 선이 쉽게 그려지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춘엽 문화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강좌를 마련한 것은 쉽고 재미나게 웹툰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라며 “직접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함으로써 자신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회로의 진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864-7962, 860-3858~9)는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자기계발 외에도 검정고시, 자격과정,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9세~24세까지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은 언제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