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제주도 수학여행 다녀와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대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창시절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적 문화적 소외감을 충족시키고 생태 문화체험 등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올레길,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메이즈랜드, 에코랜드, 수목원테마파크, 야시장 등 다양한 장소를 둘러보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다니지 않아 수학여행은 갈 일이 없을 꺼라 생각했는데 2박 3일 동안 알찬 일정으로 다양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춘엽 문화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심리적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 시키고 단체 생활을 통해 양보와 함께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860-3858~9, 종합사회복지관 3층)는 검정고시, 기초학습반, 자격과정, 직업체험, 자기계발, 신체단련 복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있으며 9세에서 24세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