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선발, 항공예찰 및 재선충 방제사업 실시
남해군이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 및 감염우려목 감염확진에 따라 6,726ha를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 가운데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에 적극 나섰다.
군은 본격적인 방제사업 추진에 앞서 소나무 반출금지구역 추가지정에 따라 남해군 전역을 10개 지구로 나눠 책임방제 구역을 설정, 방제 효율성을 높였다.
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9명을 우선 선발, 지난 20일부터 고사목 제거 및 예찰활동, 중점 방제구역 점검활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헬기를 활용해 군 전역에 걸쳐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본격적인 방제사업은 창선지구 등 4개 지구 120ha를 대상으로 29일부터 추진해 3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피해고사목 집중 제거와 함께 수액의 이동이 정지된 건강한 소나무에 재선충 방제 약제를 주입하는 나무주사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항공예찰을 통해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수립하고 재발생률을 낮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2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도록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소나무 반출금지구역 추가지정에 따라 총 8개 면, 66개 리, 25,671ha에 이르는 지역이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