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면(면장 김정남)과 서울시 서초구 소재 (주)대진코스탈(대표이사 강태욱)이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 활성화로 동반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읍면과 향우 경영 기업체와 도시 단체간의 자매결연 및 교류 활성화 계획에 의해 그동안 남면 숙호마을 출신 향우 강태욱 사장이 경영하며 지난 74년에 창립해 국내 최고의 고품질 문서세단기 개발업체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명성을 얻고 있는 (주)대진코스탈과 자매결연에 조인했다.<사진2>
(주)대진코스탈은 강태욱 대표이사와 직원 1백20명이 남해를 방문해 7일 오전10시 남면 청소년수련원에서 하영제 군수, 김정남 면장, 기관단체장, 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관광,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교류와 지역 농수산물의 직판장 개설, 자매 사업 추진 등에 공동 노력할 것을 협약하고 협정서를 교환했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주)대진코스탈에서는 26개 전 마을에 대형 벽시계와 면사무소에 문서세단기를 기증하고, 성금 2천6백만원을 전달해 각 마을 경로당에 1백만원씩을 지원키로 했으며, 남면은 지역특산물인 마늘 4kg를 포장한 선물 120개를 전달했다.
한편 (주)대진코스탈 방문단 1백20명은 6일 남해를 찾아 남면주민자치센터를 견학하고 청소년수련원에서 회사 자체 체육대회를 가졌으며, 7일 자매결연 조인식 후 가천 다랭이마을 체험, 설흘산 등산, 스포츠파크를 둘러보고, 8일에는 금산을 등반 한 후 오후 창선연륙교를 거쳐 서울로 향하는 2박3일간의 남해 방문 일정을 마치고 아름다운 남해에서 보낸 추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떠남을 아쉬워했다.
200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