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어촌마을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추진

남해군은 군내 농어촌마을에 주차 및 휴식공간의 확보와 향토 농수산물의 판매로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군은 농어촌지역의 생활수준 향상과 기계화 영농에 따른 자동차와 농기계가 늘어나고, 최근 창선∼삼천포 연륙교 개통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의 주차난 해소와 편의제공으로 관광남해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을 전 마을에 확대 조성키로 했다.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은 100평∼1,000평 규모로 마을 입구 부근의 공한지 등을 활용 조성되며, 주차장과 비가림 시설이 있는 향토농수산물 판매시설, 소공원, 파고라, 벤치,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의 휴게시설, 음수대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은 마을에서 부지를 자체 확보하고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을 우선으로 지원하며, 마을의 특성을 살린 자연 친화적인 공법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1개소 당 5천만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은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추진과 원활한 관리 운영을 위해 "농어촌마을다목적광장조성및운영에관한규칙" 제정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국도변 주변마을로 조성규모가 큰 마을, 농촌관광 등 도시민 방문이 많은 마을을 우선으로 올해 3∼4개 마을을 추진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동면 물건마을이 천연기념물인 물건방조어부림, 제1종 어항, 활어회센타 건립 등으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군이 다목적광장 시범마을 조성을 건의한 결과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2억원의 사업비로 방조어부림 앞 1,400여평 부지에 주차장, 소공원, 지압산책로, 생태연못을 갖춘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이 오는 6월말에 착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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