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고독이 몸부림 칠 때」남해에서 촬영

초로(初老)의 자유인을 꿈꾸는 남해 촌락민의 익살스런 삶과 연애담을 담은 해학적 코미디인 영화「고독이 몸부림 칠 때」가 남해에서 촬영된다. 영화사 (주)마술피리(대표이사 오기민)는 지난 2001년 창립작품으로 배두나, 이요원 주연의 "고양이를 부탁해"와 오는 6월 개봉예정인 "장화, 홍련"에 이어 세 번째 작품으로 "고독이 몸부림 칠 때"를 남해에서 제작한다. 오는 6월말부터 촬영에 들어가 9월까지 촬영을 끝내고 내년 1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 "고독이 몸부림 칠 때"는 연극 연출과 작가로 유명한 이수인씨가 감독을 맡고,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친숙한 배우인 주현, 양택조, 송재호, 김무생, 박영규, 진희경, 선우용녀, 공옥진씨 등 호화배역이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화의 배경은 남해군의 주요 관광지인 삼동면 물건마을과 물건방조어부림에서 약 50%, 남면 구미마을과 구미숲에서 약 30%, 그리고 아름다운 남해바다와 일상 생활을 배경으로 20%정도 분량의 촬영을 계획하고 있어 아름다운 관광남해와 문화도시 남해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의 줄거리는 물건방조어부림을 벗삼아 살면서 나이는 들었지만 하는 짓은 철없는 아이와 다름없는 60대 노인 중달(주현), 찬경(양택조), 필국(송재호), 진봉(김무생)은 서울에서 온 자태가 고운 인주(선우용녀)로 인해 작은 파장이 일어난다. 구미마을 숲에서는 식당 겸 민박을 하는 순아(진희경)는 죽방렴 멸치잡이를 하는 노총각 중범(박영규)을 사모하나 중범은 순아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스토리를 엮여 가면서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코미디물로 영화팬들에게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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