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재래시장의 상권이 날로 악화되어 영세상인의 상권 보호와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공간과 기반시설, 편의시설 확충으로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현대화시설이 필요한 5개 재래시장에 대해 오는 2005년까지 22억원을 투입하여 주차장 확보, 진입도로 개설, 화장실 신축, 차광막 설치, 하수구와 배수로 정비사업을 년차적으로 추진하여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재래시장을 만들기로 했다. <사진1> 군은 남해읍 상설시장 주차공간 마련을 위해 국비와 도비를 지원 받아 11억원을 확보해 시장부지 내 연건평 1천여평에 4층 규모의 주차건물을 신축해 1층은 상가, 2∼4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현재 기초설계를 마치고 편입대상 건물주와 협의 중에 있어 사업이 곧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 받아 상설시장의 접근 용이를 위해 시장을 관통하는 80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보상절차에 들어간 상태로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면단위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이동시장은 10평 규모의 현대식 화장실 신축, 비가림 시설 설치, 지족시장은 비가림 시설 설치, 동천시장은 화장실 신축과 배수로를 정비사업을 다음달 1일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재래시장을 특성화하여 창선연륙교 개통으로 찾아오는 관광객을 군내 재래시장으로 유입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00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