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남해군정 설계

지난해 태풍「매미」의 중심권에 들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군민과 향우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남해군은 2004년을 더 많은 도전과 변화를 맞게 되는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물섬 관광남해를 만들기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역점시책의 첫째로 남면 덕월·평산지구 매립지 30만평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해양리조트 건설의「남해리조트 조성」사업이다. 남해 경제 회생의 희망을 800억원대 민자유치에 성공한 남해리조트사업에 두고 있다. 이 사업에는 공공투자 200억원을 포함하여 총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200명 이상의 지역주민 고용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골프장 경상수익의 10%가 해마다 남해군 수입이 된다. 둘째, 국도 19호선 확장과 제2남해대교 가설 추진이다. 남해군은 창선·삼천포대교 개통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인한 군민 불편 해소와 물류비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 해소,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관광소득 증대 차원에서 국도 19호선 확장과 제2남해대교 가설은 늦출 수 없는 당면 과제로 다가왔다. 제2남해대교 가설과 국도 19호선 확장은 이미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남해와 여수를 잇는 한려대교 추진도 가시화되고 있어 앞으로 남해군은 「네다리 시대」를 미리 준비해 나가는 마스터 플랜을 짜고 있다. 남해대교와 창선·삼천포대교, 그리고 제2남해대교와 한려대교 가설은 관광남해의 앞날을 활짝 열어 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셋째, 보물섬 관광남해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관광개발은 우리 남해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역사, 문화, 생태적 측면의 체계적인 마스터 플랜을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해리조트 개발을 비롯해 펜션단지 조성, 팔만대장경 판각지 복원사업, 서포 김만중 유허지 정비, 이락사와 충렬사로 이어지는 역사체험 관광단지 개발, 신전숲·앵강만 주변개발, 전통문화 복원 등 전략적인 관광개발을 하나씩 마무리해 나가기로 했다. 남강댐 광역상수도 수수사업, 고현 상수도 시설 확장, 송정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 남해읍 도시계획도로 개설, 미조 북항 개발, 읍면별 다목적광장 조성, 남산 생활공원 조성, 재래시장 활성화, 상주·미조 지구 개발계획수립, 대지포온천 개발 등은 군민의 쾌적한 삶 보장과 관광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 추진을 위한 체육공원 확대 조성은 관광과 스포츠를 한데 묶어 군민 소득 증대를 극대화시켜 나갈 수 있는 전략이다. 상주 한려해상 체육공원 조성과 실내체육관 건립, 창선 생활체육공원과 남면 공설운동장 조성으로 남해군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자리 매김 하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스포츠 휴양특구와 펜션특구를 계획하고 있어 특구지정이 이루어지면 스포츠와 관광이 연계된 새로운 개념의 복합적인 관광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넷째, 고부가가치 농·어업 소득 창출을 위한 친환경 농·어업 육성이다. 농산물 개방의 파고를 헤쳐 나가는 길은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유일한 대책이라는데 방침을 세웠다. 남해가 섬이라는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군의 통합브랜드인 보물섬을 친환경농업과 접목시켜 진정한 보물섬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친환경농업 육성을 관광농어업과 연계하여 농·어촌 관광체험 마을 조성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다섯째,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한다. 교육이야말로 백년대계라는 신념으로 군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의 제공과 후세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을 위해「보물섬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고, 「남해군 향토장학회」설립을 의욕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모금된 기금이 200여명에 2억원에 달하고 있다. 군민들에게 다양한 교육·문화적 혜택을 베풀 수 있는 보물섬 아카데미와 남해 인재 양성이라는 큰 뜻이 담긴 향토장학회는 우리 남해가 장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책이다. 또한 군민들의 문화의식 제고를 위한 기획공연을 자주 실시하고, 유명 문화예술 단체의 공연 적극 유치,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 및 작품 전시, 그리고 지역 축제 활성화 등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장애인 재활자립장 건립과 노인 건강 증진기기 지속 보급, 공설화장장 건립, 장례문화 혁신을 위한 납골 평장 보급, 공동묘지 정비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다. 군은 남해의 미래를 크게「관광」과「농·어업 발전」이라는 두 축으로 놓고, 「네다리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여 한려해상 관광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군의 목표인「살기 좋은 남해·앞서가는 남해」를 건설하는데 올 한해도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200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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