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행정서비스헌장제 운영 평가에서 전국 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합동으로 지난 해 행정서비스헌장제 이행실태에 대해 주민만족도 조사와 현지실사를 통한 종합평가 결과 남해군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천만원과 시상금 1백만원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고객만족 행정의 구현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행정서비스헌장제 운영실태를 중앙부처 17개 기관?광역자치단체 8개?기초자치단체 52개 등 총 77개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와 고객 만족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남해군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남해군은 폭 넓은 의견수렴으로 행정서비스헌장을 지역실정에 맞게 분야별 12개 헌장으로 제정하고, 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요구사항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였으며,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양 및 전문교육, 초청 특강, 제도와 환경개선을 위해 전력했다. 또한 잘못된 행정서비스의 적극적인 보상, 단체장의 관심시책인 친절 매너왕 선발, 관광도우미 육성, 민원후견인 지정 운영, 민원모니터제도,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제도, 120민원기동대 불우시설 관리, 이동목욕서비스 제공, 이동검진단 운영 등의 시책이 우수평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부패방지위원회로부터「청렴한 자치단체」로 평가를 받고, 이번에 행정자치부로부터 행정서비스헌장제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하영제 군수 체제하의 군정이 매우 투명하고 청렴하며, 공무원들이 군민들에게 다가가 긍정적으로 민원과 업무를 처리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행정서비스헌장 추진에 공이 많은 남해군청 자치행정과 류주홍(지방행정 7급)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경영혁신과 박성순(지방행정 7급)씨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