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남해군이 지역특산물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향토먹거리를 보급, 특색 있는 지역음식으로 자리 매김 시키기 위해 취급업소 모집에 들어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향토먹거리 보급으로 관광남해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해초비빔밥과 유자식초를 관내 음식점에 보급하기로 하고 희망업소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군내 횟집과 한·정식을 취급하는 음식업소 중 해초비빔밥과 유자식초 취급을 희망하는 업소로 오는 5월 8일 까지 신청을 받아 그 중 시범적으로 3~4개 업소를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사진2>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센터 생활개선담당 전문생활지도사가 요리 방법을 개별 지도해 줄 계획이며 남면 유구마을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해초류 공급은 물론 직접 제작한 유자식초도 무료로 공급해 줄 예정이다. 군 이경희 생활개선담당에 따르면 “지금까지 남해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꼽혔던 신선회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가 되지 않아 색다른 먹거리로 내세우기에는 미흡했다”고 밝히고 “해초비빔밥과 유자식초를 남해를 대표하는 향토먹거리로 집중 육성해 남해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먹거리의 다양화를 위해 남해전문대학과 공동으로 남해만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나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담당(860-3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