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무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최근 계속되는 불황과 지역경제 위축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하자 자치단체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등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은 공무원들이 앞장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월 1회 정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데 반해 남해군은 2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하여 월 4회 일반식당을 이용하고,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을 가족 외식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어 군내 업소에서는 크게 반기고 있다.
또한 재래시장과 시가지 상권을 살리기 위해 설 대목장이 열리는 오는 7일에는 공무원이 앞장서고 기관·단체, 사회단체 등이 동참한 가운데 설 장보기 캠페인을 펼치고 일제히 장보기에 나서기로 하였다.
남해군 공무원들의 이 같은 노력으로 군내 지역내수 소비가 확대되고 지역경제의 활력화 붐이 일고 있다.
200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