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유치프로그램 지원사업 최종 선정

남해군이 농림부가 실시한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 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은 심각한 인구감소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의 도시민 유치활동을 돕기 위해 농림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도시민 유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총 1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공모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말까지 남해군을 비롯한 23개 시군으로부터 사업신청서를 받아 지역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류평가와 지자체 인터뷰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남해군을 비롯한 10개 시군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남해군을 비롯해 강원도 화천, 양구, 충남 서천, 금산, 전북 진안, 남원, 고창, 전남 곡성, 경북 안동 등 10개 시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군은 그동안 급격한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둔화된 성장 잠재력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키 위해 일찌감치 도시민 유치를 위한 인구증대 마스트 플랜과 민자유치사업,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군 노력이 사업 선정과정에서 높게 평가받아 최종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3년 동안 지원사업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16억원을 들여 도시민 유치를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 투자하게 된다. 마을경영, 시설물 관리운영, 관광체험조사,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권역별 브랜드 개발 및 특산품 상표 등록, 도시민 유치 및 귀촌자 일자리 제공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마을종합개발 위한 체계적인 주민교육과 귀촌의 날 행사, 자랑스러운 우리 마을상 제정,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적 프로그램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서가 6월 중에 확정되는 대로 곧 바로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라며, “현재 추진 중인 전원마을 조성사업 등 도시민 유입을 위한 기존의 하드웨어적인 사업에 이번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이 지원되면 군 인구증대사업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964년 13만 7,914명에 이르던 인구가 지난해 말 5만 792명으로 줄어드는 등 급격한 인구감소와 초 고령화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군은 오는 2016년까지 10년 동안 인구 만 명 늘리기 목표로 지난해 인구증대 마스트 플랜을 수립하고 강력한 인구증대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구증대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힐튼 남해골프 & 스파리조트 민자유치와 진정한 복지공동체 건설의 산실인 노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교육, 우수고교 육성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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