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내 버스 노선 26일부터 배차간격 조정 운행

극심한 경영난으로 지난 1일 사업권을 반납, 운행이 전면 중단된 남해여객을 대신해 그동안 임시 운행해 왔던 남해군내 버스 노선이 오는 26일부터 배차간격이 조정된다. 남해여객의 운행 중단으로 수십 년 동안 유지되던 남해군내 배차간격이 오는 26일부터 하루 총 215회에서 175회로 40회가 줄어든다. 시외버스의 경우 총 17회가 감축된다. 매일 10회 운행하던 서울 노선은 그대로 유지되며, 진주 노선은 33회에서 27회로 가장 많은 6회가 줄어들었다. 다음은 마산·창원이 3회, 부산, 삼천포, 하동, 진교노선이 각각 2회씩 감축된다. 군내버스의 경우 일부 구간은 그대로 유지됐으나, 대부분의 노선이 적게는 2회, 많게는 4회씩 배차시간이 감축되는 등 총 23회가 줄어들었다. 남해여객 폐업으로 경남도에서 남흥여객이 남해여객의 운행차질을 보완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림에 따라 남흥여객은 앞으로 새로 구입한 버스 12대를 비롯해 총 55대로 운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남해여객 폐업과 함께 버스업계의 재정 적자폭이 날로 증가해 부득이 수십 년 동안 유지돼 오던 배차시간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대로 배차 간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또 일정기간 운행을 한 뒤 군민 불편이 가중되는 노선에는 추가로 배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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