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9일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를 계기로 군내 주요 해수욕장과 소규모 자연발생 유원지에 대한 특단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현재 군내 상주 은모래비치, 송정 솔바람해변, 두곡·월포, 사촌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에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유관기관 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매일 안전요원 70명을 배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유사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관내 하천변, 저·소류지 소규모 해수욕장 등 안전요원 배치가 어려운 취약지에 대하여도 유사시를 대비하여 인명 구조함 13개소, 안전 물놀이 안내판 24개소, 수영금지 표지판 33개소를 설치하고 수시 순찰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무엇보다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누구나 쉽게 지킬 수 있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응급 처치법을 익혀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피서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여름철 피서지 물놀이안전 홍보 캠페인’을 지난 31일 오후 2시 상주은모래비치 송림에서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응급구조를 위한 심폐소생술, 여름철 건강상식, 각종 재해, 재난대비 행동요령 등에 대한 실습과 함께 피서객이 참여하는 물놀이 안전 내용과 남해를 알리는 간단한 관광 상식을 곁들인 현장 OX퀴즈를 실시했다.
200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