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파종 기계화로 노동력 줄여요

마늘파종 기계화로 노동력 줄여요

마늘파종 기계화로 노동력 줄여요

남해군이 농가별 마늘재배 면적 규모화와 함께 확대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마늘파종 기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현태 남해군수는 21일, 남면 덕월마을 들녘을 찾아 마늘을 파종 중인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마늘파종기를 직접 운전하며 파종작업을 체험했다. 또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군 전역을 대상으로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지구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마늘가격 전망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 속에 마늘파종 작업이 끝나가고 있으나 많은 생산비와 낮은 판매가 그리고 과다한 노동력 투입, 시금치 등 재배기간 경합 작목의 재배 확대 등으로 매년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되고 있어 올해 마늘파종 면적 감소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늘관련 농기계는 성능이 타 농업기계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있으나 지속적인 개선작업과 농업인의 숙련도가 높아지고 있어 해마다 이용률이 증가되어 마늘파종기의 경우 1일 5,000㎡ 이상의 작업능력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늘기계 파종의 경우 직립파종 등 정밀작업은 인력에 피해 떨어지고 있으나 농업기술센터의 실증시험 결과 생육 및 수확량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노동력 절감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남해군내 마늘관련 농기계는 지난 2000년부터 보급되어 마늘파종기 190여대, 줄기 절단기 480여대 등 총 6종 900여대가 공급돼 영농현장에서 운용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의 활용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은행의 마늘관련 농기계를 확대하고 내년도 마늘재배 농가지원사업도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파종기, 수확기계 등에 집중 해 나가고 있다. 특히 마늘관련 농기계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가 기술개발과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한편 남해마늘은 연간 2만톤 정도가 생산되어 40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남해 농업의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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