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의 메카, 부자남해 꿈꾼다

친환경 농업의 메카, 부자남해 꿈꾼다

친환경 농업의 메카, 부자남해 꿈꾼다

남해군이 자연 순환형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남해문화체육센터 강당에서 친환경 농업 실천 농업인, 농협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한규 지구촌 자연농업 연구원장 초청 자연농업 실천 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군은 올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농업인의 공감대 형성과 실천을 목표로 고현면 버리들 일대를 친환경농업 시범단지로 정하고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남해군 자치통신사를 이끌고 생명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고성군을 찾아 직접 생명농업 현장을 벤치마킹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현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보물섬 아카데미 강좌가 생긴 이래 의자가 모자라 복도까지 많은 농업인이 참석해 환경농업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남해군 전역을 환경농업도시로 세계적인 보물섬이 될 수 있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촌 자연농업 연구원 조한규 원장(충북 괴산. 75)을 초빙해 친환경 농업의 내실화를 위해 자연농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자연농업 기본 원리와 실제, 자연농업 실천 영농자재 만들기 등에 대해 교육했다. 조 원장은 “토착 미생물을 이용한 자연농법 전문가로 토착 미생물을 배양해 지속적으로 땅심을 살리기에 저비용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토착 미생물을 활용해 산기슭 낙엽 밑에 있는 흑토(黑土)와 같은 땅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이렇게 하면 거의 노동력이 들지 않은 반면 자연농법으로 농산물의 경쟁력이 생겨 FTA나 수입개방에도 끄떡이 없다”고 강조했다. 군은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연농업 실천교육을 확대하고 11월 하순에는 자연농업생활학교 견학과 1주일 단위의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남해군은 국제해양관광도시. 스포츠휴양도시와 더불어 환경농업도시 건설을 3대 비전으로 설정하고 내년도에 농수식품부로부터 100억원이 지원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지정을 위해 농업행정의 모든 힘을 쏟고 있다.


2009-11-11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담당부서
기획예산담당관 홍보팀(☎ 055-860-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