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해바리 마을 전국에 횃불 올렸다

남해군 창선면 신흥 해바리 마을이 1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8회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상금 6,000만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해바리 마을은 지난 2004년 농촌진흥청 지정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선정되었으며 참여농가 21호에서 27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민박시설을 갖추고 갯벌생태체험, 선상어업체험, 유자수확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고사리 해물찜과 완두콩 칼국수, 유자 주스 등 마을고유의 먹을거리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전국 농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참가 신청서를 받아 각 도별 예비심사를 거쳐 중앙으로 추천돼 1차 서류심사 20개 마을을 선정했고 10월 말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2차 심사단이 직접 마을을 찾아 심도있는 평가를 거쳤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남해군은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16개의 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체험마을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결과이며 이번 평가에서 해바리 마을은 농촌체험. 휴양 기반여건,프로그램운용 및 고객관리,친환경 농업실천,체험마을 운영효과 등 모든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해바리 마을은 매년 1만 명 이상이 찾고 있는 대표적인 체험관광지로 사계절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체험마을 육성을 위해 주민교육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대회는 농촌체험 관광마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과 마을운영 등 우수한 마을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농촌체험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시켜 농촌체험관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한편 해바리의 해의 의미는 남해 푸른 바다와 옛날 조상들이 물때를 맞추어 횃불을 들고 야밤에 어로행위를 하던 것을 합성한 뜻이며 바리는 우리 남해에서 굴이나 조개 등을 잡으러가는 것을 바리라고 하는데 바다를 끼고 있는 신흥마을의 특성을 테마로 이름 지어졌다.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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