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잔디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정철성)과 남해군이 2010년 보물섬 남해잔디 재배사업 희망자를 이달 15일까지 신청받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남해에 1년 이상 거주한 남해군민으로서 잔디 아카데미 수료증이 있거나 제3기 잔디아카데미 수강 중에 있는 사람으로서 사업비 총액의 40% 이상을 자부담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신청 가능하다. 또 신청자 중에서 1헥타 이상 집단화된 지역과 지하수가 설치돼 1일 100톤 이상 채수가 가능한 지역은 가산점 부여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남해잔디 재배사업에 참여할 희망자는 이달 15일 오후 6시까지 읍면사무소 산업경제팀이나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농정산림과에 비치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잔디 재배 희망자에 대해서는 현장실사와 심의를 거쳐 늦어도 1월 말에는 대상자를 확정 발표하고 적어도 3월 20일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해 3월 말에는 파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보물섬 남해잔디 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28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30일 법인등기 절차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따라서 잔디재배사업은 행정에서 민간주도로 이양되고 모든 사업의 주체를 영농법인을 통해서 추진하되 올해 사업은 농가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비 집행에 대한 제반사항은 군에서 지도 감독할 계획이다.


200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