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관리어업육성지원사업 본격 착수

남해군은 기존의 정부주도의 수산자원관리 틀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토록 하기 위해 우수 자율관리공동체를 선정해 수산자원증가와 어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에 본격 나섰다. 군은 지난해 12월 최종 경남도자율관리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우수 자율관리공동체로 선정된 남해연안통발자율관리공동체 등 총 8개소에 6억 7,000만원을 투입해 자율관리어업 육성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불법어업을 예방하고 자원증가와 어업생산성 향상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전국 어업 공동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요활동 실적에 의거 심의 등을 거쳐 우수 공동체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남해연안통발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이성용), 어업창고시설 건립 △모천어촌계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류동재), 유료낚시터내 선상펜션 건립 △사항어촌계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한수만), 해상낚시터(가두리식) 2대 △남해멸치유자망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김차윤), 선박안전장비 구입 △남해남부연안자망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이동형), 꽃게 7만미, 볼락 5만미 등 종묘방류사업, 주요소득어 모종 450미 구입, 선박자동식별장치 35대 설치 △남해정치망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최엄신), 멸치공동선별장 건립 △남해죽방렴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박우근), 죽방렴 멸치판매장 건립 △진목어촌계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박영효), 새고막 선별기 설치 를 자율공동체별로 3월 착공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1년부터 23개소 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자율관리어업 정착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자율관리어업을 통해 어업질서가 형성되고 자원증가와 어업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자율관리어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어업인 참여의식 고취를 위해 신규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에는 26개 자율관리공동체가 결성되어 약1,5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마을어업 단위자율관리공동체 15개소, 어선어업 공동체 11개소로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03-05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담당부서
기획예산담당관 홍보팀(☎ 055-860-3045)